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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긋지긋한 두통, 언제쯤 벗어날 수 있지 + 승모근 스트레칭

xxhxrvyx 2022. 6. 10.

목-통증-거북목

평생토록 달고다닌 두통

두통을 달고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두통과의 싸움은 그 원인을 알았다 싶으면 언제 알았냐는 듯 또 새롭게 날 찾아왔다.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 엄마한테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면 그건 네가 다 컴퓨터를 너무 오래 해서 전자파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 것 같다. 컴퓨터를 오래 해서(O)는 정답이지만, 전자파 때문(X)은 오답이 아닐까.

 

편두통은 사실 승모근이 원인인 긴장성 두통

두통의 원인은 근육 수축으로 인한 긴장성 두통이기 때문이다. 이놈의 승모근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승모근을 부술 수도 없고, 어떡하면 나를 두통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줄것인지. 늘 스트레칭을 하고 살아야 하는 건가 싶다. 하긴 두통에서만 벗어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랴 싶고. 

 

승모근이 두통의 원인이라 생각했던 경험 중 하나는, 누군가 내 어깨를 주물러 주었을 때 시원하기 보다는 머리가 조금씩 아파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누워서 휴대폰을 하고 있을 때, 엎드려서 휴대폰을 하고 있을 때에도 늘 승모근이 올라가는 자세였기 때문이다. 이때도 늘 두통이 나타나곤 했다. 전반적으로 타자를 치거나 화면을 보거나, 집중하거나 하는 상황들이다. 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세와 상황들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 싶으면서 골치가 아프다.

 

거북목만 탓하지 말자

처음엔 거북목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거북목은 곧 승모근의 수축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즉, 다 연결되어 있었던 문제라는 것. 목이 앞으로 나가면 승모근도 위로 올라가고, 목도 짧아지는 연쇄적인 악순환을 가져온다. 따라서 앞으로 목만 집어넣으려고 하지 말고, 승모근을 열심히 내리는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그러다 발견한 귀한 승모근 스트레칭 영상. 좋았다는 후기가 많고, 본인도 해보고 나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당분간은 이 스트레칭을 신봉하려 한다. 으, 제발 나를 맑은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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