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차가운 배, 소화불량에 찰떡인 꿀템 발견! 한양 온수 찜질기
나는 배가 항상 차다. 소화기가 약해서 그런 것인지, 차가운 음식을 가까이하게 되는 여름만 되면 배는 꼭 말썽을 일으키곤 한다. 거기다가 마성의 음식인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를 먹는 날에는, 배탈이 나고는 원래 상태로 돌아올 기미가 보이질 않을 정도. 그럴 때마다 배를 만져보면 늘 배가 차다. 나도 항상 배가 따뜻하고 싶은데 말이다.
어렸을 적 배가 아플 때마다 배를 어루만져주던 부모님과 할머니의 손길이 기억나는가? '엄마 손은 약손~ OO이 배는 똥배~'하며 배를 살살 만져주다 보면 기적처럼(!) 배가 나아졌던 기억이 있을지 모르겠다. 소화에 따뜻한 차를 먹어주면 좋은 것처럼, 확실히 온기는 소화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 늘 배를 만져줄 수는 없기에, '배 찜질기'를 찾아냈다. 한양 의료기에서 만든 온수 찜질기 제품이다. 원래는 수건을 돌려서 올리거나, 찜질팩을 사려고 했었다. 다만 수건은 젖어있는 게 찝찝하고 관리나 냄새로부터 자유롭기 힘들어 보였다. 그러다 발견한 건 황토팩. 이것 또한 어렸을 적부터 사용했고 굉장히 저렴하지만, 기존 황토팩은 누워있을 때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양 충전식 온수 찜질기의 특장점 #무전자파 #10분충전 #2시간사용
그러다 발견한 이 온수찜질기 제품은 허리띠가 있어서, 복대처럼 착용할 수 있다. 누워있지 않아도 항상 찜질하고픈 부위에 찜질기를 대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갈아 끼울 수 있는 커버의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라,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밖에서 사용하기에도 문제없는 제품이다.
배 아플 때뿐만 아니라, 마법의 날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이나 목이나 허리 통증이 잦은 직장인과 학생에게도 좋다. 그리고 수족냉증 개선에도 당연히 좋고, 그 외에는 겨울나기와 야외 보온용 제품으로도 뛰어나다. 10분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좋은 편이다. 전자파 방출량도 스마트폰 전자파 대비 37,000배(!)나 적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에서 아예 자유롭다.
자세한 제품 언박싱 후기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이 있지만, 내가 구입한 것은 HB-01 제품이며 딥 그린의 골덴 커버가 함께 배송된다. 다른 색상으로는 HB-02 HB-03 제품이 있다. 오렌지와 그레이 색상. 구성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서와 충전기, 커버, 그리고 온수찜질기 본체가 있다.
커버 바깥 면에는 작게 금속으로 된 'Hanyang' 로고가 붙어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딥그린 색상과 찰떡이다. 코듀로이 원단도 세탁이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너무 깔끔하게 뽑힌 커버가 마음에 든다.
온수찜질기 본체의 뒷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허리띠가 부착되어 있다.
온수찜질기의 본체. 안에는 물로 추정되는 액체가 가득 차있고, AS 센터에 맡기지 않는 한 이 액체를 만날 일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가운데 OPEN이라 쓰여있는 구멍을 살짝 돌리면 온수찜질기를 충전하는 단자가 나타난다.
사용 및 충전 시에는 충전기를 먼저 본체에 꼽아준 다음에 220V 플러그를 꽂아준다. 충전 완료 시에는 반대로 220V 플러그를 제거한 후, 충전기와 본체를 분리한다. 주의사항에 이를 꼭 지켜야 한다고 쓰여 있는 걸 보니... 고장 없이 쓰려면 이를 지켜야겠다.
나름 잘빠진 본체. 가격도 합리적이고, 디자인도 괜찮은 데다가 찜질 기능도 쓸만하다. 당분간 배가 차가울 일은 없을 듯하다.
온수 찜질기의 사용 설명서와 사용 시 주의사항.
마무리
당분간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어쨋든 내가 마음에 들어서 쓰고 있는 후기이니... 나처럼 배가 차갑고 아파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의 링크에서 최저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내가 살때보다 저렴하다니. 배가 아프지만, 이젠 배가 안아프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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